치매 의심증상과 치매 예방요령 10가지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에게 후천적인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나타나,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는 어떤 하나의 질병 명이 아니라, 특정한 조건에서 여러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증상들의 묶음입니다.

이러한 치매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이며, 그 외 루이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노인이면 당연히 겪을 수 있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의 많은 연구를 통해 분명한 뇌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두통이나 만성 기침 등의 여러 증상들도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듯, 치매도 그 원인을 밝혀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내는 것이 원칙이므로,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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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는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 인생의 끝은 죽음이 아니라 치매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치매를 향해 가고 있을 수도 있으며, 그 사람이 나와 내 가족 중 누군가일 수도 있습니다.

평균수명이 52세에 불과했던 1960년대에 환갑은 그야말로 온 집안의 잔치였습니다. 60만 넘어도 장수했다고 축하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환갑잔치는 없어지고 칠순잔치는 말할것도 없고 팔순잔치도 눈치를 봐야할 정도입니다.

60년간 무려 30년의 수명이 연장된 지금 장수는 과연 축복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고 보는 데에는 장수자가 늘어날수록 치매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장수한다고 인생이 행복할거란 생각은 건강하고 노후자금이 갖춰진 사람들만의 소유물일지도 모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를 보여주는 우리나라는 치매인구 역시 빠르게 증가하여 205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의 16%정도가 치매환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과 편안한 죽음,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바람은 치매 앞에서 힘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심적·물적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치매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미리 예방하는 생활 속 노력과 치매가 의심되는 초기에 증상을 인지하고 조기에 상담과 치료를 시행하면 치매 극복은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치매 증상 10가지를 숙지하고 증상이 의심되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입니다. 더 나아가 치매예방에 도움되는 습관을 생활화하여 치매로 인한 고통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합시다.

 

▶ 치매의심증상 10가지 ◀

1.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다.

2.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3. 언어사용이 어려워진다.

4.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5. 판단력이 감소하거나 그릇된 판단을 자주 한다.

6. 추상적인 사고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7. 물건을 잘못 간수한다.

8.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가 온다.

9. 성격에 변화가 온다.

10.자발성이 감소한다.

치매는 발병위험을 높일 수 있는 인자들을 미리 조절함으로써 치매에 걸릴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뇌세포가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치매에 대한 예방이 더욱 중요한 이유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치매는 건강한 생활을 통해서 상당 부분 예방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의 사항을 잘 인식하고 실천해서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합시다.

▶치매예방 요령 10가지◀

1.손과 입을 바쁘게 움직여라

2.머리를 써라

3.담배는 당신의 뇌도 태운다.(금연)

4.과도한 음주는 당신의 뇌를 삼킨다.(절주)

5.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

6.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하다.

7.사람들과 만나고 움직이자

8.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 치매센터에 가자.

9.치매에 걸리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자

10.치매 치료 관리는 꾸준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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