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한 두려움만큼 큰 것이 바로 치료비이다. 통계청의 조사에 의하면 암에 걸릴 것 같은 두려움이나 암 자체에 대한 두려움 은 12% 이지만, 암으로 인한 검사비, 입원비 등 치료비에 대한 부 담이 64%로 매우 높았다. 이처럼 암 치료는 치료기간이 길고, 치료비용도 매우 많이 들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그로 인해 충분한 보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암 보험이 필요한데 수많은 보험사에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암보험 가입 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살펴봐야 하는지 ‘암보험 가입 시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 암 보험 가입시 알아두면 유익한 4가지
암보험은 암질환을 중심 계약으로 하고, 주계약 이외에 필요한 사항들을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암 보험의 가장 기본이 되는 보장 내용은 바로 ‘암진단비’입니다. 암으로 판명되면 가입 시 미리 정한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그 외에 특약으로 수술, 입원, 치료, 재발 등에 대한 사항들을 넣으면 암진단비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고려하여 가입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암진단비를 체크하라
암의 종류에 따라 진단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진단비 설정이 중요 하다. 우리가 암보험에 가입하는 가장 큰 목적이 암에 걸렸을 때 수술, 입원, 치료 등에 드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암보험의 보장금액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암에 걸렸을 때 얼마의 보험금을 받을지 미리 알아두면, 암보험 가입 전 보장금액을 설정하는 데 유리합니다.
암보험에 가입할 때 가입 금액만큼 암 진단비를 지급하는 것이 아 니라, 소액암, 고액암, 일반암 중 어떤 암으로 분류되는지에 따라 암 진단비가 달라진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암 분류기준은 달라서 지급되는 암 진단비도 달라집니다.
생명보험사에서는 생식기암인 유방암, 자궁 암, 난소암, 전립선암을 소액암으로 분류하고, 손해보험사는 일반암으로 분류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암인 위암에 걸렸을 때, 진단금액이 3천만 원이면 소액암인 갑상선암에 걸렸을 때는 3천만 원의 10~20%에 해당하는 300~600만 원을 진단비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고액암은 따로 특약 으로 진단비를 보장하므로 특약 가입 시 일반암 진단금보다 높지만, 고액암을 추가로 넣는 것보단 일반암 진단비를 높이는 것 이 전략적으로 유리합니다. 일반암의 진단금액을 5천만 원으로 설정하고, 고액암을 추가로 넣지 않았을 때 고액암에 걸리더라도 5천만 원의 진단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소액 암의 진단비도 올라갈 것입니다. 또한, 소액암도 진단비가 10%가 아닌 20%로 높은 것이 좋습니다.
2. 보험료를 고려하자
암보험료는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갱신 형’과 보험료가 저렴한 ‘순수환급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암보험의 보험료는 고정된 보험료를 내는지, 일정 기간마다 보험 료가 달라지는 것에 따라 보험료가 결정됩니다. 또한, 적립된 보험 료를 만기 때 일부 돌려받을 수 있는지, 혹은 소멸하는지에 따라서도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 ‘암보험 갱신형’ 을 선택하자.
암은 치료기간이 길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암에 대한 고통 만큼 치료비 부담이 크다. 때문에 암보험 가입 시 어떻게 얼마나 보장해주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갱신형 암보험은 진단금, 수술비, 입원비 , 약물치료 등 보장받을 수 있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암 발생으로 인한 소득상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암보험 가입은 보장개시일과 보험료를 고려하여 일찍 가입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보험 이외에 다른 보험료도 감당해야 하는 사회 초년생의 경우 비싼 암보험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초기 보험료가 비싼 비갱신형 암보험보다 초기 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 암 발병률이 젊은 층으로 낮아지고 있어 예상보다 빨리 암 진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갱신형 암 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시 상대적으로 적게 보험료를 내고 보장받게 되는 것입니다.
● 보험료가 2배 이상 저렴한 순수보장형을 선택하자
암보험은 만기 때 보험료 일부를 돌려받는 환급형과 지급한 보험료가 모두 소멸하는 순수 보장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사람들은 암에 걸리지 않았을 때, 보험료가 모두 사라지는 순수 보장형보다는 일부라도 돌려받는 환급형이 더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암보험의 순수보장형과 환급형은 보험료가 2배 이상 차이 납니다. 즉, 순수보장형의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또한, 암보험은 암 보험의 진단비와 치료비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일부 저축의 성격을 가지지만, 보험료가 비싼 환급형보다 순수보장형이 훨씬 유리합니다.
● 적정한 암보험 보험료
암 보험료는 개인의 재무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 보험료는 연봉의 5~10% 사이가 적당합니다. 한 가족의 보험료도 가구 소득의 10% 이내로 해야 납부에 대한 부담감이 없습니다. 또한, 미혼이라면 소득의 5%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실손보험과 암보험을 각각 들 때 합계가 10% 이내여야 합니다.
3. 적정한 보장기간을 정하자
암보험의 보장 기간은 80세나 90세 만기로도 충분합니다. 암보험에 가입할 때, 보장 기간은 몇 세를 만기로 설정해야 할까 요? 보통 80~100세 사이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세 시대라고 불리는 만큼 만약을 대비해서 최대한 길게 설정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아직 80대이며 100세까지 보장받기 위해 높은 보험료를 내는 것은 부담일 수 있습니다. 물론 납부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면 100세까지 설정해두는 것이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80세 만기보다 100세 만기로 설정할 경우 보험료 가 20~30% 더 높아진다고 하니, 암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80세 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80세 만기가 불안하다면 90 세 만기로 설정해도 좋겠습니다.
4.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이 있음을 알고 빨리 가입하자
암보험은 다른 보험과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가입 후 ‘면책기 간’이 있어 바로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암보험에 가입 후 90일이 지나야 보장받을 수 있지만, 90일이 지나고 100%다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 그 이후에는 감액기간이라는 것이 있어 일반적으로 생명보험사는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100% 받을 수 있고, 손해보험 사는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00%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암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시점을 확인하고,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빨리 암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상 암보험 가입 시 알아두면 유익한 4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암보험에 있어 중요한 보장내역과 암 진단비, 보험료, 보장기간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암보험은 장기적으로 보험료를 내야 하므로 암 진단비와 보장기간 등 무리해서 설정해 중도에 해지하지 않도록 개인의 경제사정에 맞추어 합리적으로 설계해 가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출처: 암협회
많은 분들이 암의 종류에 대해 궁금해 하셔서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일반암 · 유사암 · 소액암 ·고액암 종류◀
●일반암에 포함되는 암 종류
일반암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부분의 암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암을 구분하는 범주중에서 가장 포괄적인 범주로, 바로 아래 소개할 ‘유사암’을 제외한 소액암, 고액암을 모두 포함합니다.
위암 · 간암 · 폐암 · 대장암 · 유방암 · 자궁암
●유사암에 포함되는 암 종류
제자리암 ·기타피부암 · 경계성종양 · 갑상선암
●소액암에 포함되는 암 종류
자궁암 · 유방암 · 방광암 · 전립선암
●고액암에 포함되는 암 종류
고액암에 포함되는 암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뼈암, 뇌암, 혈액암을 묶어 3대 고액암으로, 거기에 식도암, 췌장암을 더하여 5대 고액암, 마지막으로 간암, 담낭암, 담도암, 기관지암 그리고 폐암까지 더하여 10대 고액암으로 부릅니다.
뼈암 · 뇌암 · 혈액암 · 식도암 · 췌장암 · 간암 · 당낭암 · 담도암 · 기관지암 · 폐암
※ 상기 암 종류를 기본으로 가입 시나 보상청구 시 해당 상품 약관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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